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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슈퍼위원회 "적자감축안 합의 실패" 공식 선언
입력2011-11-22 08:47:16
수정
2011.11.22 08:47:16
신용등급 추가 강등 우려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적자 감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 내에 구성된 이른바 `슈퍼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합의 실패를 공식 선언했다.
공동위원장인 민주당 페티 머레이 상원의원과 공화당 젭 헨서링 하원의원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수개월간의 노력이 있었으나 오늘 초당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슈퍼위원회의 논의 시한은 오는 23일이지만 합의가 이뤄질 경우 48시간 내에 공개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이날이 사실상 시한이었다.
위원회가 이날 합의 실패를 공식화함에 따라 지난 8월에 이어 추가로 국가신용등급 강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합의가 실패하더라도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지출 자동 감축이 오는 2013년 1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단기적인 경기전망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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