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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합격자 25% 텝스ㆍ수학성취도시험 낙제

2004학년도 서울대 수시합격자 4명 가운데 1명이 영어능력 시험인 텝스(TEPS) 및 수학 성취도 측정시험에서 각각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학력저하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대에 따르면 2004학년도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989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된 TEPS 시험에서 전체 응시자의 약 24.6%인 244명이 500점 이하를 기록, 특별강좌 수강 대상에 올랐다. 또 공대ㆍ자연대 수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 성취도 측정시험에서도 전체 응시자 329명 중에서 약 24%인 79명이 최저 기준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영어 및 수학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1월1일부터 28일간 시청각(VOD) 수업을 실시하고 2월2일부터 6일까지 과목당 10∼15시간씩 출석 강좌를 실시한다. 서울대가 신입생들을 상대로 학교 차원에서 일종의 `과외 수업`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TEPS 시험 응시자의 25% 가량은 우수한 성적을 거둬 `고급 영어`수강 자격을 갖게 됐으며, 수학 응시자 중에서도 최고 단계 점수를 기록한 23명은 고급수학 및 연습Ⅰ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전체 응시자의 약 31%가 TEPS 시험에서 최저 기준점 이하를 맞았으며, 수학 과목에서는 약 14%가 낙제했다. 서울대는 2000년부터 신입생들의 영어.수학 능력 향상을 위해 TEPS시험을 실시,500점 이하 학생에게는 아예 대학영어 수강자격을 박탈하고 501점 이상은 중급 수준인 대학영어를, 701점 이상은 고급영어를 듣도록 하고 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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