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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벤처.중소기업 대출 급증

한국은행의 벤처기업대출 우대조치와 창업열기가 맞물려 은행의 벤처기업 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또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대출금리도 빠르게 하락해 신용경색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중 한은 총액한도대상자금중 벤처기업 대출은 1조2,500억원으로 총액대출한도 배정시 금융기관의 벤처기업 대출실적에 대해 1.3배 우대해주는 제도를 도입한 작년 9월에 비해 121.8%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총대출중 벤처기업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6%에서 7.3%로 확대됐다. 또한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 3월말 현재 113조원을 기록, 작년말 111조7,000억원에 비해 1.2% 증가했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월말 현재 연 10.1%까지 떨어졌으며 4월들어서는 일부 우량 중소기업의 경우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인 9.25∼9.75%보다 2%포인트나 낮게 적용되고 있다. 한은은 저금리의 투자진작효과가 점차 가시화돼 2.4분기부터 설비투자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자금 수요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따라서 벤처기업, 수출기업 등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무역금융이용절차 간소화 등 무역금융 관련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담보대출보다는 신용대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금융기관에 총액대출한도 배정시 신용대출 취급실적이 우수한 은행을 우대지원할 계획이다. 한은은 또 5월중 인터넷홈페이지에 「중소기업 금융지원편」을 신설,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권홍우 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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