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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계 광물가격 국제시장서 폭등

백금계 광물가격 국제시장서 폭등백금, 팔라듐 등 백금계 광물값이 폭등했다. 자동차의 촉매변환장치에 주로 사용되는 이들 귀금속 가격은 세계적인 수요증대에도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의 공급이 오히려 줄어들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 백금·팔라듐 시장(LPPM)에서 팔라듐 현물가격은 2일 한때 온스당 85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전일보다 10달러 오른 85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팔라듐 가격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백금 가격도 이날 온스당 16달러 상승한 608달러를 기록, 지난 98년 7월 기록한 사상최고치 621달러에 성큼 다가섰다. 이처럼 가격이 폭등한 것은 자동차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자동차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중국의 백금수입량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급증에도 현재로선 러시아를 제외한 다른 생산국들은 생산설비를 완전가동하고 있어 더이상 추가생산 여력이 없는 상태다. 한편 세계 최대 팔라듐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백금생산국인 러시아는 올들어 수출조건이 맞지 않는다며 여러차례 선적을 거부하는 등 배짱을 부리고 있다. 러시아의 주요 광물업체인 RAO 노릴스크는 2일 주수입국인 일본측과의 협상결렬을 이유로 8월 들어 수출을 거부했을 정도다. 특수광물 전문 중개업체인 프랑스 앙겔하르클랄의 디디에 줄리엔은 『수요가 너무 강해 시장에는 매수주문만 나올뿐 매도주문은 종적을 감췄다』며 『팔라듐 가격은 조만간 심리적 저지선인 온스당 1,000달러선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8/03 17: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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