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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의장, 내달1일 쿠바서 남북국회회담
입력2001-03-28 00:00:00
수정
2001.03.28 00:00:00
IPU총회서 상호방문제의 방침이만섭 국회의장은 오는 4월1일부터 7일까지 쿠바 아바나에서 개최되는 IPU(국제의회연맹) 총회 때 북측 의회대표단과 남북국회회담을 갖고 국회 교류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IPU 총회에 북측에서 김윤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5명이 파견될 것"이라며 "총회기간 남북국회회담이 공식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동안 동북아 의원 인권회의 워크숍과 자카르타 IPU 총회 등에서도 남북한 의원들끼리 간접 접촉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공식 회담 형식이 될 것"이라며?"이 의장은 이 자리에서 판문점 예비회담을 거쳐 국회의장단 및 의원들의 서울ㆍ평양 상호방문 등을 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총회에서 남북화해ㆍ협력과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동북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직결된다는 점을 역설하고 우리의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각국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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