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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수표발행 3년새 30%나 증가
입력2002-11-10 00:00:00
수정
2002.11.10 00:00:00
10만원권 자기앞수표에 대한 수요증가로 발행량이 3년새 30%나 증가했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는 하루 평균 424만장이 발행돼 지난 99년에 비해 29.3% 늘었다. 또 10만원권 자기앞수표는 이 기간 모두 6억1,843만장이 발행돼 전체(7억5,256만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9년 73.5%에서 82.2%로 8.7%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기관은 수표결제자금 운용수익으로 2,868억원, 수수료로 92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인건비 등 비용이 2,808억원에 달해 152억원의 순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다만 10만원권 수표는 금액이 작은 탓에 운용수익이 적어 취급에 따른 손실이 모두 1,277억원(장당 207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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