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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레이스 본격화

한나라당 당권 주자들이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당권주자들은 1일 충남 논산ㆍ금산지구당(위원장 박우석) 임시대회에 대거 참석, 당개혁과 정국대응책 등에 대한 정견을 밝히며 유세전을 벌였다. 이날 유세전에서 여권의 신당창당 움직임 및 서동만 기조실장 임명 등 논란이 주로 거론됐다. 강재섭 의원은 “여권의 신당 창당 움직임은 총선을 겨냥한 것일 뿐”이라며 “이벤트성 개혁으로 요란한 현 정권에 맞서기 위해 젊은 리더십으로 당이 거듭나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청원 대표는 “고영구 국정원장, 서동만 기조실장 임명 논란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의 분열주의적 이념공세라고 주장하지만 우리 사회 분열과 갈등의 중심에는 오히려 노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 개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덕룡 의원은 “한나라당이 진정 나아가야 할 길은 `위대한 변신`을 통한 자기개혁”이라면서 “`수구`, `5ㆍ6공 군사정치 문화와 냉전의 정치세력`이라는 낡은 이미지를 씻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렬 의원은 “변화된 정치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당이 단합해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원내 과반수 정당인 당을 단합과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 대표가 지난 30일 `서민과 중산층 국민정당론`을 피력하면서 당권주자간에 `노선`과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도 불붙었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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