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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미래에셋등 증권株 큰폭 하락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3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64포인트(1.37%) 내린 1,847.5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장초반부터 1,840포인트대로 밀린 채 출발했다. 외국인은 1,985억원을 팔아치우며 사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28억원, 434억원 ‘사자’로 맞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및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4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1%), 전기전자(0.48%)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4.30%), 건설(-3.11%), 은행(-3.50%), 보험(-3.31%)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0.7%, 2.73% 오르며 하락장에서 선전했고 현대중공업(-2.60%), SK텔레콤(-0.24%), 국민은행(-2.87%), 포스코(-4.75%)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미국의 금융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증권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이 4.55% 떨어진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3.27%), 대우증권(-1.59%), 현대증권(-2.53%) 등도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228개 종목이 상승했고 579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5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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