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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내년 매출 21% 확대

5조5,400억목표…영업익은 1,000억대우자동차는 내년 5조5,400억원의 매출 및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것을 내용으로 한 2002년 사업계획을 확정, 30일 발표했다. 대우차는 내년 내수시장에서 22만대, 해외시장에서 39만대 등 올해보다 10% 늘어난 61만대를 판매, 매출을 5조5,400억원으로 올해보다 21%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이익도 지난 4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행진으로 올해 당초 목표인 18억원을 훨씬 초과한 200억원 안팎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이 기조를 유지, 연간 기준으로 1,000억원 이상을 내기로 했다. 비용절감 차원에서 올해 2,354억원으로 줄였던 투자비도 2배 이상 늘어난 5,000억원으로 책정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내년 가칭 GM-대우가 출범하고 T-200, J-200 등 신차가 출시되면 올해 18%였던 승용차 내수시장 점유율을 24%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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