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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롯데쇼핑

GS리테일 유통부문 인수<br>시장 지배력·영업력 강화<br>中·인도등 해외진출 확대<br>국내 신사업 추진도 활발

서울 소공동 롯데쇼핑의 백화점 본점전경. 롯데쇼핑은 GS리테일 유통부문을 인수하면서 시장 지배력과 영업력을 강화해 올해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쇼핑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최근 GS리테일의 유통사업(백화점과 마트)을 인수하면서 시장 지배력과 영업력도 강화되고 있다. 해외 진출 가속화로 새로운 시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올해도 실적 안정적으로 성장 기대= 롯데쇼핑은 2009년 12조167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지난 2008년에 비해 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백화점과 할인점 부문의 성장성이 돋보였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실적 성장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트 부문의 효율성 증가 ▦백화점 부문의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 ▦자회사 이익 기여도 상승 등이 실적 개선 전망의 이유로 꼽힌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6%, 12.0% 증가한 13조5,316억원, 9,84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GS 유통부문을 인수키로 결정하면서 시장 지배력 및 영업력 강화가 기대된다. 회사측은 당초 백화점 부문에서 올해 매출 목표를 10조원으로 세웠지만 GS인수에 힘입어 매출이 10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영주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GS를 인수했지만 롯데쇼핑과 중복되는 점포가 없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특히 롯데쇼핑의 할인점 사업부문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해외 진출 및 신규 사업 통해 성장 동력 다각화= 롯데백화점은 2018년까지 글로벌 '톱10' 유통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국내에서 10여개, 해외에서3~7개 매장을 증설ㆍ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2011년 중국의 '텐진점'을 비롯해 2013년 베트남 '롯데센터 하노이', 2014년 중국의 '심양 프로젝트' 등은 개점을 확정한 상태다. 롯데백화점은 이밖에 VRICs(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지역에 추가로 점포를 낼 계획이다. 특히 2011년 상반기에 오픈하는 '텐진점'은 중국 내 2호점인 동시에 롯데백화점이 중국에 단독 진출하는 첫 사례다. 1호점인 베이징점은 중국의 은태그룹과 조인트 벤처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또 2013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베트남의 '하노이점'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최고급 백화점 '다이아몬드 백화점'의 수탁 경영을 맡으며 쌓은 경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06년 11월부터 인도에 주재원을 파견하고 2008년 1월엔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프리미엄 아울렛과 복합쇼핑몰과 같은 새로운 유통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8년 10월과 12월 프리미엄 아울렛인 광주월드컵점과 김해점 오픈에 이어 오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대구시 율하점과, 봉무점을 차례로 낼 계획이다. 복합쇼핑몰 역시 2011년 '김포스카이파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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