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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이인제 '영남권 비토' 걸림돌

[민주당 경선] 이인제 '영남권 비토' 걸림돌민주당 최고위원 경선후보들이 「8·30 경선」을 앞두고 전국을 돌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으나 저마다 약점이 드러나 고민하고 있다. 1위를 노리고있는 한화갑(韓和甲)후보는 상대적으로 약점이 적다. 그러나 호남출신으로 영남권 득표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위권 진입을 기대하고있는 이인제(李仁濟)후보는 「영남권 비토」가 최대의 약점이다. 지난 97년 대선이후 李 후보의 행보에 대한 영남권의 곱지 않은 시각으로 인해 좀처럼 지지율이 뜨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내 본류(本流)에 착근하지 못한 영입파라는 점도 부담요인이다. 박상천(朴相千)후보는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실무형이라는 이미지와 유연하지못한 점이 걸림돌이다. 김근태(金槿泰)후보는 개혁파의 대표주자임을 자처하고 있어 당내 비(非) 개혁파와의 연결고리가 마땅치 않다. 김중권(金重權)후보는 비영남권에서 조직력 취약을 어떻게 극복하는냐다. 김중권 후보가 한화갑 후보와 연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30대인 김민석(金民錫) 후보는 구상유취론(口尙乳臭論)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동영(鄭東泳)후보는 조직력에서 취약하지만 높은 인기를 표로 연결하는냐가 관건이다. 김기재(金杞載) 조순형(趙舜衡) 이 협(李 協)후보 등도 조직력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고 정대철(鄭大哲)후보는 비주류라는 인식을 불식시키지 못한 데다 15대 등원에 실패한 공백기 등이 부담요인이다. 김태식(金台植)후보는 5선 관록에 야당시절 사무총장과 원내총무를 지낸 경력을 내세우고 있으나 강인한 정치력을 부각시키지 못했다는 평이고 안동선(安東善)후보는 구인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김희선(金希宣)후보는 여성이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추미애(秋美愛)의원은 똑똑하지만 포용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황인선기자HIS@SED.CO.KR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8/15 21: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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