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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문가들 "中 경착륙 가능성 낮다"

해외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조치가 성공적으로 연착륙을 끌어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스티븐 뉴하우스 모건스탠리 사장은 지난 4월30일 뉴욕 본사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과의 간담회에서 중국 금융당국의 경 경기진정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뉴하우스 사장은 “중국이 10%의 경제성장률을 8%로 하향 조정하고 실물과 금융시장의 경기과열을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경기 연착륙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경제의 안정을 위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조치로 세계 금융시장이 일시적인 충격을 받았지만 투자자들에게 중국정부의 연착륙 의지를 보여줘 시장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뉴하우스 사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미국경제계는 연준리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다만 금리인상은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박4일 일정으로 미국 월가를 방문하고 지난달 30일 귀국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월가 전문가들이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월가에서는 중국이 긴축정책으로 전환한 것을 경제 연착륙을 위한 노력 중 하나로 파악하고 있다”며 “중국정부가 경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경착륙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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