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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핫라인] 광주 光산업전시회 210억원 수출 계약

전문전시관 마련못해 부스부족등 문제점도국내 최초로 광주비엔날레전시간에서 치뤄진 '2001 국제 광(光)산업전시회'가 수백억원의 수출성과를 나타내는 등 성황리에 폐막되면서 국내 광산업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컨벤션 센터ㆍ숙박시설 미비와 과다비용 지출 논란 등 갖가지 문제를 노출시키기도 했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16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폐막된 이번 전시회에 중국ㆍ일본 등 7개국 17개업체 등 국내외 119개 업체가 참가, 195개 부스가 설치 운영됐고 행사기간동안 해외바이어 등 총 1만3,000여명이 참관했다. 이 가운데 110개 업체가 697건의 수출상담을 했으며, 27개업체는 210억원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기업간 전략적 제휴가 이뤄지는 것은 물론 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는 업체도 상당수에 달한다. ㈜신한포토닉스는 일본 넷로그와 중국T&X커뮤니케이션 등과 39억원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 글로벌광통신 1억여원, 한올레이져도 10억원 상당의 계약 3건을 수주하는 등 다수 업체들이 성과를 거뒀다. 특히 PPI사는 대만 WAHLEE사,DWDN사와 동남아 독점판매권을 제휴했고 ㈜케이텍정보통신은 Iram Tech사와 초저가형 광모뎀 개발을 위한 국산장비 공동 개발 등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키는 등 수출 계약이외에도 많은 회사가 성과를 이뤄냈다. 그러나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전시회는 비엔날레 전시관이 전문전시관이 아니어서 전시에 많은 불편이 초래했고 참가신청 20여개 업체가 부스부족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등 행사운영의 미비점이 노출되기도 했다. 특히 기존 전시회가 부스당 설치비 200만원을 받는데 비해 이번 전시회에서는 50만원의 설치비를 받는데 그쳤고 초청 바이어에게 60만원씩의 지원금을 지원, 주최측의 행사비 과다지출도 지적되고 있다. 또 숙박시설 부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과 직항로 개설이 안돼 항공편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점을 남기기도 했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이번 행사로 광주가 국제 광산업도시로 부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행사에 걸맞는 컨벤션센터 건립과 인천 직항로 개설이 하루빨리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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