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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업계 1위 업체로서 브랜드로는 설화수ㆍ헤라ㆍ아이오페ㆍ라네즈 등이 있다. 고급 화장품시장에서 높은 브랜드파워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중저가시장에서 ‘아리따움’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하고 있어 시장지배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4,483억원, 영업이익 716억원, 순이익 558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6.0%와 12.4%로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와 0.4%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화장품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생활용품 실적이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2ㆍ4분기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판매 매출이 상승하고 있고 백화점 판매도 15% 내외의 양호한 외형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전문점 아리따움은 20% 중반대의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양호한 국내 실적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국사업에 대한 기대감이다. 지난 2008년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37.3% 증가한 760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9.2% 증가한 48억원을 기록했었다.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5%로 미미하나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4~5월 현재 위안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40% 성장하고 있는데 중국 내 라네즈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고 라네즈와 마몽드의 매장 수도 공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므로 2~3년간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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