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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전, 민주-신안 전략지역 막판 올인
입력2007-04-23 18:28:20
수정
2007.04.23 18:28:20
4·25 재보선 D-1
4ㆍ25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둔 23일 각 당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3군데 등을 잇따라 찾아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강재섭 대표를 비롯,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등 대선주자를 총동원해 지원활동을 벌였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이틀 연속 접전지역인 대전 서을 지역을 찾아 “곧 문을 닫을 여당이 돕는 후보로 행복도시 추진이 가능하겠느냐”며 이재선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자신이 대표를 맡은 지난 2004년 이후부터 이어진 재보선 불패 신화를 완성하려는 듯 다음날도 이곳을 방문, 전세 뒤집기에 총력을 다했다.
이 전 시장은 기초단체장 선거지역인 충남 서산 등을 돌면서 “일하는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강 대표는 전남 무안ㆍ신안 지역 등을 방문해 두자릿수 득표 등을 위해 지원활동을 벌였다.
열린우리당도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 중 유일하게 후보를 낸 경기 화성 지원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평가위원회가 기아차의 화성 소하리 공장을 방문한 것도 화성 민심잡기의 일환이다. 24일에는 정세균 의장 등 지도부가 총출동해 득표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전남 무안ㆍ신안에 출마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후보 지원에 온 힘을 쏟았다. 이낙연 중앙선거대책지원단장과 이상열 전남도당위원장 등은 지원유세에 나섰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이날 거리유세에 동참했으며 24일에는 박상천 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등이 이 지역에 총집결할 예정이다. 국민중심당은 우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 서을의 심대평 후보 지원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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