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오앤비는 17일 오전 9시 48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01%(850원)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오앤비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이날 오전 한때 신고가를 기록하며 1만5,05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SK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6월 결산 기준 효성오앤비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36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6월에는 퇴비제품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액이 28.9% 증가한 475억원,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규모의 경제 효과와 환율 하락에 다른 매출원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효성오앤비는 차별화된 제품라인 확대로 퇴비와 바이오제품 매출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발효유박비료를 출시하는 등 향후 유기질비료의 품질개선과 고부가가치 제품확대로 유기질 비료 매출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퇴비와 기능성 바이오제품의 비중을 늘려 도시근교농업사업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전망이어서 미래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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