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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음식 체인점 첫선

◎일영푸드, 내달 강남역에 「통일의집」 오픈/양강도국수·원산잡채·남비탕등 메뉴 다양북한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 체인점이 등장한다. (주)일영푸드비전(대표 유명호)은 「통일의 집」이라는 상호의 북한 음식 전문점을 개발, 다음달 10일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강남역 인근에 직영 1호점을 오픈한다. 일영은 또 프랜차이즈를 통해 올해말까지 1백50개의 통일의 집 점포를 확보하고 앞으로 3백5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통일의 집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약돌 너비아니, 청진 황태구이, 남비탕, 양강도 농마국수, 토닭밥, 통일순대, 가자미 식해, 우래기 구이, 밥조개 볶음, 송어국, 원산잡채 등이다. 일영은 경기도 용인에 초현대식 조리설비와 위생설비를 갖춘 센트럴 키친을 세워 음식을 80∼90%정도 가공한 다음 각 체인점에 공급, 매장에서의 조리인력과 주방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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