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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리콜사태는 부품업체 잘못 탓"

"도요타 지분 소유 부품업체"

1일(현지시간) 파워스티어링 결함으로 자동차 130만대를 리콜하겠다고 밝힌 제너럴모터스(GM)은 부품제조업체의 잘못 때문에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해당 부품업체는 공교롭게도 도요타가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GM의 밥 러츠 부회장은 2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리콜 차량의 부품을 공급한 JTEKT(제이텍트)가 안전성ㆍ내구성이 미달되는 부품을 납품했다"고 비판했다. 제이텍트는 지난 2006년 일본의 도요타고키(豊田工機)와 고요세이코(光洋精工)가 합병돼 만들어진 부품제조업체로, 미국에 다섯 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도요타는 제이텍트의 지분 22.5%를 소유한 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가 최근 승용차와 트럭을 포함해 800만 대를 리콜하면서 사죄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교로운 대목이다. 한편 러츠 부회장은 이날 "최근 다른 경쟁사들의 리콜 발표에 영향을 받아 리콜을 결단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리콜로 1억 달러 전후의 비용을 치러야겠지만 감당 못할 액수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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