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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상품권 '한가위 풍요'

판매 늘고 일제히 '덤' 판촉

백화점 상품권이 불경기 속에 모처럼 찾아온 '한가위 풍요'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많게는 15% 가량 늘고 있고 백화점들은 이런 분위기를 타고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상품권을 덤으로 내놓는 판촉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상품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가량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금같은 추세라면 추석 판촉 기간 전체로 봐서도 15%대의 매출고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의 상품권 매출이 작년 이맘때보다11.7% 늘었으며 남은 기간까지 계산할 경우 매출 증가율이 8% 안팎에 이를 것으로예상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달말부터 이달 6일까지 상품권 매출이 9% 증가했고 기업구매가 본격화하는 이번 주말을 지나면 증가율이 10%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1-7일의 상품권 매출이 작년에 비해 8.5% 늘었다. 백화점들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추석선물세트 수요가 많은 제품들의 판매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총구매액의 7% 가량을 상품권으로 주는 판촉에 일제히 들어간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식품이나 잡화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대체로 총구매액 15만원이나 30만원 이상부터 100만원까지 각 금액의7%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또 씨티카드 또는 한미카드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구매금액을 상품권 등 경품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1인당 최고 500만원을 포함해 총 7천만원의 환불 효과가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9-17일 추석선물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식품과 잡화에 한해 30만,50만, 100만원 구입시 각각 2만, 4만, 7만원의 상품권을 준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압구정 명품관 식품매장 등은 8-17일, 서울역 콩코스점 등은9-17일에 각각 유사한 내용의 덤 판촉행사에 들어간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가장 먼저 소공동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수도권 점포를중심으로 5일부터 17일까지의 일정으로 상품권 판촉에 들어갔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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