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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연구팀, 면역체계 유전자조절 단백질 발견
입력2000-02-08 00:00:00
수정
2000.02.08 00:00:00
과기부 지정 창의적연구진흥사업단인 전남대 라이겐드연구단(단장 이재운교수)은 미국 예일대팀(SANKAR GHOSH 교수)과 함께 면역체계 유전자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F-KB」(NUCLEAR FACTOR KAPPA B)의 활성을 억제하는 새로운 단백질(KB-RAS1)을 발견했다고 밝혔다.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2월4일자)는 이 연구결과를 주요 논문으로 선정,비중있게 소개했다. 면역체계 유전자발현 조절인자인 NF-KB는 세포내에서 IKB라는 단백질에 의해 기능이 억제돼 있다가 외부에서 활성신호가 들어오면 IKB가 분해되면서 활성화, 각종 질병 발생에 관여하게 된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IKB가 분해되면 NF-KB가 활성화 된다는 사실은 밝혀냈으나 IKB를 분해하는 물질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찾아내지 못했다. 의학계는 이교수팀이 IKB의 분해를 억제하는 새로운 단백질을 찾아냄으로써 NF-KB의 활성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면역질환을 치료·예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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