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음 코칭] 마음 안에 통일이 있다

中의 북한 흡수우려 커진다는데 국민 일부는 통일 꺼리기까지

강한 애국심으로 독립 이뤘듯… 민족화합 의지도 굳건히 해야





국민이 독립에 관심이 없었으면 해방과 대한민국 국가의 독립은 없었을 것이다.

국민이 통일에 관심이 없으면 3·8선은 휴전선이 아닌 국경선이 될 것이다. 그러나 국민이 통일에 대한 관심이 확고할 때에 그 누가 통일을 막겠는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와 같은 독립을 위해 목숨을 헌신할 수 있는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독립 국가가 됐다. 국민이 독립 국가를 이루겠다는 의지가 확고한데 어느 국가가 막을 수 있단 말인가.

어느 책을 읽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일본학자, 미국 권위 있는 기관에서 나온 주장으로 북한이 급변시에 북한은 중국의 제2의 티베트, 제2의 만주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즉 북한 급변시, 중국이 북한 땅 위에 난민 캠프를 설치하고 친중국 성향의 지도자를 세워서 북한 동포들을 통제하게 된다는 것이다. 휴전선은 사실상 국경선이 되고 대한민국은 육지와 연결된 섬 국가가 되고 경제적으로 중국의 영향을 받고 정치적 신사대주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대한민국에 살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은 한 명도 없을 것이고 이러한 국가를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대한민국의 부모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이러한 참담한 시나리오를 주장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통일 회피론 때문이라는 것이다.



몇 주 전에 중국 집안에 가서 장군총을 보기 위해 들어가니 전에 없던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고구려는 중국의 소수민족이었다는 것이다. 중국 당국에서 적어 놓은 홍보 간판이었다. 중국을 통해서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품들이 늘어나고 있었다. 북한에서는 광물들과 수산물들이 중국으로 팔려 나오고 있었다. 북한의 나진 선봉에 있는 땅을 구입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남한에서는 제주도의 부동산을 중국인들이 사들이고 있다. 이렇게 돼 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더욱 답답해졌다.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 통일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모여야 하겠다. 개인적 민주주의가 아닌 집단주의적 민주주의가 아닌 공동체적 민주주의 사회를 지향해야겠다. 대한민국 사회가 하나가 되고 남과 북이 하나가 돼야 하겠다. 통일국가를 이뤄서 우리나라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국가를 이롭게 하고 세계 문명사에 유익을 주는 통일 국가를 이뤄야겠다. 문자 그대로 우리 자녀들이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면 베이징까지 달릴 수 있고 우리 자녀들이 서울역에서 기차표를 사서 런던까지 갈 수 있고 후에는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도쿄까지 갈 수 있는 통일국가를 세워야겠다. 통일국가가 일본과 중국과 미국과 러시아 모두에게 유익이 될 것이라는 분명한 그림을 대한민국 국민은 세계에 보여줘야 한다.

이것이 고령화 시대가 되고 청년이 줄어드는 다운사이징(downsizing)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대안 찾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 통일이 해답이다. 국민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통일에 대한 의지가 분명해 통일국가를 이루면 남한 5,000만명, 북한 2,500만명, 대륙과 이어지는 철도와 도로로 좋은 외국인이 유입돼 1억명의 인구가 함께 사는 통일국가를 이뤄야겠다. 그래서 다운사이징 시대에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국가와 세계국가를 이롭게 할 수 있어야겠다.

/하충엽 목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