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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가] 출판산업 70%가 수도권에 편중

우리나라 출판산업의 수도권 편중현상이 매우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발간한 `2002 문화산업백서`에 따르면, 2001년 12월말 현재 등록된 전국의 출판사는 1만7,239개. 이 가운데 72.4%에 해당하는 1만2,484개회사가 서울에 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 1,218개(7.1%), 대구 599개(3.5%). 부산 592개(3.4%), 대전 370개(21%), 인천 349개(2%), 광주 298개(1.7%), 경남 236개(1.4%), 경북 183개(1.1%) 등의 분포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1997년 1만2,759개, 1998년 1만3,822개, 1999년 1만5,385개, 2000년 1만6,59개, 2001년 1만7,239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출판사의 수가 계속 증가한 반면, 전국의 서점 수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4년 5천683개였던 전국의 서점 수는 이듬해 5,549개, 1996년 5,378개로 감소했다. 1997년 5천407개로 소폭 증가했으나 외환위기로 인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1998년 4,897개, 1999년 4,595개, 2000년 3,357개, 2001년 2,646개로 감소했다. 백서에 따르면 감소된 서점의 90% 이상이 50평 이하의 소형서점이며, 감소원인은 ▲서점의 대형화 추세 ▲인터넷 서점 및 할인판매점 증가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 등으로 분석됐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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