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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리포트] 美 에너지 정보국

70년대 오일쇼크 계기로 77년 설립<br> 에너지가격 동향등 공신력 인정 받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에너지정보국(EIA) 본부. 서울경제DB

70년대 1차, 2차 오일쇼크를 계기로 77년 설립된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에너지 조사ㆍ분석기관. 정책 결정에 관여하지 않으며 행정부로부터 독립성이 보장된다. 직원 수는 375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1조1,000억 달러의 연방예산을 활용, 석유와 천연가스ㆍ석탄 등 주요 에너지 가격 동향과 이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2008년 국제유가의 '슈퍼 스파이크설'이 근거 없음을 지적하는 등 공신력과 정확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일 휘발유 가격과 국제유가 등 에너지관련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www.eia.doe.gov)에는 하루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EIA는 연간 에너지 가격 전망과는 별개로 매달 수정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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