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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보인다/변액보험] 실적배당 상품으로 원금손실 가능성

자산소득가의 관심을 끌 새로운 금융상품이 보험쪽에도 기다리고 있다.보험상품을 통해 재산증식까지 기대하고 싶다면 시판을 앞둔 변액보험을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변액보험은 위험보장과 재테크 기능이 결합된 상품으로 장기적인 재산 증식이 가능하다. 변액보험에 대해 문답식으로 알아보자 -변액보험은 어떤 상품인가. ▲변액보험(Variable Life Insurance)은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중 일부를 떼어내 펀드를 구성해서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 발생한 이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이다. 투자실적이 좋을 경우에는 사망보험금과 환급금이 증가하지만, 투자실적이 악화될 경우에는 환급금이 원금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는 전형적인 투자형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우선 이 변액보험을 종신보험에 우선 적용하고 앞으로 양로보험이나 연금보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간접투자상품이라면 원금 손실을 입을 수도 있나. ▲이 상품은 간접투자상품과 보험상품을 결합한 상품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니까 일종의 재테크성 상품이면서도 질병이나 사고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간접투자상품이기 때문에 납입한 보험료도 날릴 수 있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보험금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원금 손실이 없다.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최저사망보험금이 1억이었다면 아무리 보험사가 투자손실을 입더라도 최소한 1억원은 지급된다. 물론 자산운용 실적이 좋다면 1억원이 훨씬 넘는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라도 원금 손실은 없나. ▲만기전 중도해약을 하게 되면 원금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가입자가 만기 이전에 보험계약을 해약하는 시점에 보험사의 자산운용 수익이 좋지 못하다면 이제까지 낸 보험료의 원금도 찾지 못할 수 있다. 투자 실적이 좋다면 해약 환급금도 원금 이상을 찾게 되지만 반대의 경우 해약 환급금에는 최저 보장이 없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 있다. -보험료는 기존 상품과 비교해 어떤가. ▲비싸다. 변액보험은 최저보증 사망보험금 지급을 위해 보험료를 15% 안팎 비싼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원인 종신보험에 가입할 때 기존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15만원 가량이라면 변액종신보험은 17만~18만원의 보험료를 내야 한다. -모든 보험사에 판매하나. ▲변액보험은 종신보험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생보사에서 판매된다. 현재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국내사와 푸르덴셜, 메트라이프와 같은 외국계 생보사가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금감원은 상품인가 신청을 한 상태로 이르면 내주쯤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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