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클린턴 탄핵안통과] 클린턴 스캔들의 희생자들

클린턴 스캔들은 많은 사람들을 정치판에서 쫓아내는 과외 소득(?)도 올렸다.130년만에 하원이 대통령 탄핵소추를 결의한 19일 밥 리빙스턴 차기 미 하원의장 내정자가 성추문을 이유로 돌연 의장직 포기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유탄」을 맞은 미 정계거물은 깅그리치, 하이드, 리빙스턴 등 3명으로 늘어났다. 미 워싱턴 정가에는 정치 거물들을 줄줄이 무릎꿇게 한 클린턴 성추문 및 탄핵사태를 「성 메카시즘」으로 보는 인사들이 적지않지만 「성풍」이 언제 끝날지 갈피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헨리 하이드 하원 법사위원장은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의원들로부터도 가장 존경을 받던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 9월 30년전의 혼외정사를 시인하는 굴욕을 당해야 했다.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지난 11월에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클린턴의 성추문을 지나치게 당리당략적으로 이용하다 참패, 그 자신이 침몰하는 쓰라림을 맞보아야 했다. 리빙스턴은 대중잡지인 허슬러의 그물에 걸린 경우다. 상금까지 걸어가며 정치인들의 염문 루머를 모집한 허슬러가 리빙스턴이 과거 4명의 여인들과 관계를 가졌다는 정부를 입수, 확인 작업에 나서자 『나의 33년 결혼생활에 탈선한 적이 있었다』며 서둘러 혼외정사를 시인했다. 【문주용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