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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훈제오리 7,000원에 판매…시중가의 절반 수준

롯데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전국 99개점에서 ‘훈제오리(600g)’를 시중가 대비 반값 수준인 7,00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오리 사육 일수를 단축, 생산비의 50% 가량을 차지하는 사료비용을 대폭 절감해 원가를 낮췄다. 또 늘어나는 수요를 고려해 행사 물량을 평소보다 3배 가량 많은 총 15만 마리로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훈제용 오리는 평균 45일간의 사육 기간을 일주일 가량 앞당겨 농가의 사료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사육기간이 짧은 어린 오리는 지방함량이 적고 단백질, 섬유질, 수분 함유량이 높아 육질이 부드러운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오리고기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주목 받으면서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롯데마트 닭고기와 오리고기 전체 매출 가운데 오리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만 해도 10%에 그쳤으나 올해(1~10월)에는 25%까지 늘었다.

롯데마트는 겨울철 보양식 수요를 고려해, 이번 행사 물량으로 평소보다 3배 가량 많은 총 15만 마리를 준비했다.



실제 롯데마트에서도 2010년 닭고기와 오리고기 전체 매출 중 오리고기의 비중은 10% 가량에 그쳤으나, 2013년(1~10월)에는 25%를 차지하며 점차 대중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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