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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NK, 비첸으로 새출발

방일석 올림푸스 한국 대표 "글로벌 진출 본격화"


올림푸스한국은 광학 솔루션과 생명공학 등의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ODNK’의 사명을 ‘비첸’으로 바꿔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방일석(46ㆍ사진)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비첸은 ‘빛에는’을 연음화한 우리말로 ‘빛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비첸을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업체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첸은 온라인 인화사이트 등 광학 사업과 줄기세포ㆍ인공뼈 등 의료ㆍ바이오 사업을 하는 올림푸스의 자회사다. 방 대표는 “올림푸스의 해외법인 가운데 올림푸스 이름 대신에 자체 사명을 달고 사업을 진행하는 자회사는 비첸 뿐”이라며 “장기적인 차원에서 한국 증시에 등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림푸스한국의 2008회계연도(2008년4월~2009년3월) 매출이 1,300억~1400억원 선으로 전년(1,265억원)보다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도 83억원에서 100억원대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배당은 최소화하고 이익을 한국내에 재투자함으로써 현지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은 7월 콤팩트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인 ‘마이크로포서즈’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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