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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말聯 전자태그사업 수주

"불법 DVD·CD 근절"… 세계최대 규모 프로젝트<br>3년간 태그 6,000만장·리더기 150대 공급계약

구자균(왼쪽 두번째) LS산전 사장이 지난 25일 말레이시아에서 전자태그 공급 계약 체결 직후 모하메드 라다지(〃세번째)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과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S산전이 말레이시아에서 전자태그(RFID)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의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LS산전은 28일 말레이시아 내무부가 주관하는‘DVD, CD의 불법유통 근절’ 프로젝트에서 미국, 유럽의 유수 기업들을 제치고 3년간 태그 최소 6,000만장, 이동형 리더기 1차분 1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 제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하는 단일 프로젝트로 따지면 세계 최대 규모이며 국내 RFID업계의 수출실적 중 최대치이다. 구자균 LS산전 사장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계약을 맺은 후 모하메드 라다지 내무부장관과 회동을 갖고 말레이시아 RFID시장 확산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LS산전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종료된 이후에도 계약 연장 및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LS산전이 공급하는 RFID 기기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국 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DVD와 CD 케이스에 RFID 태그를 부착, 정품인증 및 성인등급물 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엄격한 회교도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불법 복제물 범람으로 인한 저작권 피해 등을 방지하기 위해 RFID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구 사장은 “지난 3년간 정보통신부가 주관한 RFID/USN 국책시범사업으로 쌓은 기술력과 사업 노하우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며 “안정적인 태그 공급망 확보로 RFID 신사업의 조기 정착이 가능하게 된 만큼 앞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산전은 RFID 태그 생산라인과 리더기 생산라인, 품질시험센터 등 관련인프라를 모두 구축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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