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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 박근혜의 화두는 ‘농업 선진국’

28일부터 유럽 3국 방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8일부터 대통령 특사로서 네덜란드ㆍ포르투갈ㆍ그리스 등 유럽 3개국으로 떠나며 정한 화두는'돈 버는 농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네덜란드의 경우 작은 나라지만 세계 제2위의 농산물 수출국인 점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으로 함께 유럽을 방문하는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는 농업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농업 관계자를 많이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특별히 부탁했다"면서 "네덜란드에서의 공식일정 외에 부총리급인 경제농업혁신부 장관, 전직 국무총리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한 것도 네덜란드의 농업이 이룬 소득증대를 우리 농업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국토면적이 우리의 3분의1에 불과하지만 세계 제2의 농산물 수출국이다. 또한 네덜란드 농업경영체의 95%는 가족농이며 협동조합이 유통의 중심역할을 하는 점 등은 우리와 흡사하다. 다만 네덜란드는 우리와 달리 농산물 재포장이나 중계무역ㆍ식품가공을 비롯해 화훼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누리고 있어 박 전 대표가 이에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입헌군주국인 네덜란드의 베아트릭스 여왕을 예방하는 기회도 갖는다. 이 의원은 "여왕의 의전은 매우 엄격해 여왕과 박 전 대표, 통역관을 제외하고는 주네덜란드 대사나 함께 간 의원들도 동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두 여왕의 만남이라 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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