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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도 외국인·기관 관심종목 뜬다

시장 안팎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종합주가지수가 한달새 70포인트 안팎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특히 4월부터 기술주나 운수장비주뿐 아니라 최고의 실적을 낸 철강.화학 등 소재업종으로까지 매도범위를 확대해 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가 하락을 거듭했던 지난 4월 한 달간 외국인들이 일부 중소형 내수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매 타깃을 바꾸면서 이들 종목은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4월중 외국인 보유지분이 2%포인트 이상 상승한 종목들은 종합주가지수가 980대에서 910선까지 밀리는 동안 평균 5.8%의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속에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세양산업[013240]과태평양제약 우선주[016575]로 각각 33.5%, 33.3% 뛰었고 이밖에 삼호[001880]와 오리온[001800] 역시 24.9%, 14.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기관 지분율이 2%포인트 이상 오른 종목들 역시 외국인 매수종목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3.7%의 상승률로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을 크게 압도했다. 퍼시픽글라스 우선주[009085]는 이 기간 기관 지분율이 16.85%포인트나 높아지며 무려 52.2%나 상승,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마니커[027740]도 기관 지분율이 2.39%포인트 늘어나는 동안 47.7%의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현대건설[000720] 16.6% ▲모나미[005360] 15.5% ▲화승알앤에이[013520] 7.8% 등도 기관 지분율 제고에 힘입어 주가가 많이 뛰었다. 대신증권 이의종 선임연구원은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 전환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유통,음식료,서비스 등 내수관련 업종에 대해서는 소폭의매수우위 패턴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들은 업종별 접근보다 시장 전체적으로접근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들의 행보에 주목할 것을 권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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