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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내증시 영향력 1위 '그린스펀'
입력2002-12-26 00:00:00
수정
2002.12.26 00:00:00
가장 큰 호재는 국가신용등급상향조정 꼽혀올해 국내 증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인물로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B) 의장이, 가장 큰 호재로 국가신용등급상향조정이 각각 꼽혔다.
2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영업직원 4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30.4%가 올해 우리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로 그린스펀 FRB 의장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30.3%),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15.8%), 미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을 주장한 스티븐 로치(4.8%)로 1~4위 모두 외국인이 차지했다.
증시 호재로는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24.5%), 금리 하향 안정화(18.2%),월드컵 개최(15.6%), 미 더블딥 우려 완화(15.3%), 사상 최대의 시중부동자금(6.8%)을 들었다.
반면 증시 악재로는 미국과 이라크의 긴장고조(38.6%), 세계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따른 세계증시의 동반 하락(21.8%), 가계부채 급증과 개인파산 증가(13.9%),미국발 회계스캔들의 전세계 확산(8.8%0, 북한 핵관련 긴장고조(5.4%)를 꼽았다.
10대 증시 뉴스로는 ▲미-이라크 긴장고조 ▲노무현 대통령 당선 ▲가계부채 급등과 개인파산 증가 ▲월드컵 개최 ▲세계경제 회복 지연 우려 ▲세계증시 동반하락▲회계부정 스캔들의 전세계 확산 ▲코스닥 분식회계 및 가장납입 적발 ▲공정공시제도 도입 ▲한국 신용등급상향 조정을 선정했다.
올해 가장 돋보인 종목으로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52.7%)를, 코스닥시장에서는 조아제약(26.5%)을 각각 들었다.
한편 내년 종합주가지수 최고점으로 800~900선을 제시한 응답자가 22.3%로 가장 많았으며 950~1,000선(21.7%)이 뒤를 이었고 연중 최저치로 50.7%가 600~700선을 제시했다.
61.8%는 코스닥시장보다 거래소시장의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유망테마주로 반도체 및 LCD(액정표시장치) 관련주(12.6%)를, 유망업종으로 전기전자(24.4%)를 가장 많이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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