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다국적 기업 암젠이 개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G-CSF)'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이미 1999년 국내에서 '류코스팀'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했고 제조기술을 2006년 말 일본 바이오벤처사 'GTS(Gene Techno Science)'에 이전한 바 있다. 이후 후지제약공업 등이 GTS와 함께 임상시험 등을 거쳐 이번에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한 것이다.
호중구감소증은 면역세포인 백혈구(과립구)의 90%를 차지하는 호중구(Neutrophils)가 정상수치 이하로 줄어든 병이다.
제품승인이 이뤄질경우 동아제약은 계약조건에 따라 GTS로부터 추가 기술료를 받게 되며, 제품 출시가 예상되는 올해말부터는 로열티 수입도 기대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일본에서 처음 신청된 그라신의 바이오시밀러로, 동아제약의 우수한 R&D 역량이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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