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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 창업경영인 대상] 가맹점 성과등에 높은 점수

[심사평] 박춘엽 <심사위원장·동국대 산업공학과 교수·한국창업학회 회장>

서울경제가 주최하는 한국창업경영인대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우선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해 이러한 시상제도를 마련한 서울경제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심사위원장으로서 이번 한국창업경영인대상에 응모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들에게도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올해 한국창업경영인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식, 유통, 서비스업 등 각 부문에서 창업컨설턴트의 추천을 받아 신청업체를 선별적으로 모집했다. 경기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많은 업체들이 응모해 심사위원들로서는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이 지면을 빌어 솔직하게 고백해야겠다. 심사방법은 교수, 창업컨설턴트 등 8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분야별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현장실사 대상업체를 선정했다. 이어 2차 현장 암행방문과 3차 전문가 실사 등을 거쳤다. 심사기준은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과 기업윤리, 체인본사의 시스템, 프랜차이즈 사업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다른 유사 대회와 달리 본 대회의 심사위원들은 응모업체 CEO의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경영혁신의지 등에 특히 주목했다. 체인사업은 본사와 가맹점 그리고 최종소비자인 고객들과의 상호만족이 이뤄져야 성공을 거둘 수 있고, 이러한 관계에서 체인본사의 역할과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널리 회자되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말은 ‘본사가 잘해야 가맹점이 잘된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경영자가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곧 해당 브랜드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다만 경영철학이나 자질 등 추상적인 부문에 대한 평가는 쉽지 않았다. 두달여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산업자원부장관상 3개업체, 중소기업청장상 3개업체, 특별상 2개업체, 서울경제신문사장상 10개업체 등 모두 28명의 경영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프랜차이즈 업계가 주목해야 하는 이들이 모두 선정됐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불황속에서도 과감한 경영혁신의지를 가지고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차별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가맹점주들을 성공창업으로 이끄는가 하면 국내시장의 기반을 토대로 해외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등 남다른 기업가 정신이 돋보였다. 중소기업청장상과 특별상, 서울경제사장상을 수상한 경영인들에게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끝으로 한국창업경영인대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있는 상으로 발전해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물론 창업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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