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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ㆍ스페인 국채 177억 유로 발행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유럽 은행의 금융위기로 전이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27일 국채를 매각했다. 하지만 발행 금리는 상승해 위기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채권 만기가 돌아 왔을 때 상환해야 할 금액이 더 커진다는 뜻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이날 채권 매각 입찰에서 총 145억 유로(약 23조 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강등 조치 이후 처음 실시됐다. 이중 80억 유로 규모의 6개월 만기 채권 이자율은 3.071%로 지난달 26일 발행 당시의 2.14%보다 크게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세계 경제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탈리아는 또 만기 76일 짜리 채권을 1.808% 이자율로, 2013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표면금리 0%인 제로쿠폰 채권을 4.511%의 이자율로 각각 매각했다. 스페인 역시 3개월 물과 6개월 물 채권 32억2천만 유로(약 5조 원)를 한 달 전보다 높은 이자율로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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