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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첫 빅쇼 열린다

「타이거 우즈와 캐리 웹?」미국 PGA투어 사상 최고 상금규모인 600만달러의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뉴밀레니엄 첫 여자 메이저대회인 미국 LPGA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의 남녀 주인공은 누구일까. 4월 마스터스를 앞두고 전초전으로 치러지는 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과 나비스코챔피언십이 이번주에 개막돼 새천년의 빅 골프쇼를 연출한다. 오는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동시에 열리는 두 대회에는 남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인 타이거 우즈(25)와 데이비드 듀발, 캐리 웹(호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 김미현 등이 모두 출전해 2000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을 놓고 「별들의 전쟁」을 치른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대회는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클럽(TPC)내의 스타디움코스(파 72·6,950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100만달러나 더 늘어난 600만달러로 우승상금만도 108만달러 규모다. 최대 이슈는 베이힐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다승왕행진을 펼치고 있는 타이거 우즈의 연승행진 여부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0위에 그쳤던 우즈가 우승으로 자존심을 되찾고 2주 앞으로 다가온 마스터스에서 3년만에 다시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쥘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쟁상대는 지난해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과 6연승 저지에 선봉에 섰던 필 미켈슨, 앤더슨컨설팅매치플레이 우승자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 어니 엘스(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 꼽힌다. 역대 최소타 우승기록은 94년 그레그 노먼(호주)의 14언더파 264타이고, 코스 레코드는 92년과 94년 프레드 커플스와 노먼이 세운 9언더파 63타일 정도로 코스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나비스코챔피언십= 새 천년 첫 메이저대회의 테이프를 끊는 나비스코챔피언십은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 72·6,460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2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총상금 125만달러, 우승상금 18만7,500달러가 걸려 있으며 다국적 제과업체인 나비스코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이 대회는 명예의 전당 멤버와 역대 대회 우승자 지난 대회 20위권 지난해 메이저대회 3위내에 올랐던 선수 올시즌 상금순위 15위 등 출전규정이 까다롭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국내 3인방인 박세리(23·아스트라), 김미현(23·ⓝ016·한별), 펄신(33·랭스필드)을 비롯해 지난해 챔피언 도티 페퍼와 올 시즌 돌풍의 주역 캐리 웹, 아니카 소렌스탐, 이 대회 2회 우승자인 줄리 잉스터 등이 꼽힌다. 박지은은 지난해 이 대회에 아마추어자격으로 참가했으나 이미 프로로 전향한데다 올시즌 상금랭킹 15위권 진입에 실패해 출전권을 놓쳤다. 그러나 강지민과 태국계 한국인으로 미국에서 골프유학중인 송아리, 나리의 쌍둥이자매 등 3명이 아마추어자격으로 초청받아 출전한다. 대회장인 미셜힐스CC는 초대 대회부터 이 대회를 유치한 명문으로 코스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으나 벙커, 연못 등 군데군데 함정이 도사리고 있고 그린도 공략하기가 까다롭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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