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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 저축은행에 고객 행렬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1%대로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익률이 높은 주식 등에 돈이 몰리기도 하지만, 여전히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이들이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의 예·적금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지역 저축은행들에선 우대금리가 적용돼 연 4∼6%대 금리를 보장하는 적금 상품의 인기가 높다.

3월 3일 웰컴저축은행이 출시한 ‘웰컴 누구나 우대적금’은 출시 후 한 달 동안 1,000계좌가 개설됐다. 이 상품은 KB카드를 발급한 고객에게 최고 6.5%의 금리를 준다.

OK저축은행의 경우 단체로 가입하면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하는 ‘OK 끼리끼리 정기적금’이 눈길을 끌고 있다. 1년짜리 적금에 연 3.5%의 기본금리가 적용되고, 연인이 함께 영업점을 찾아 가입하면 0.3%, 5명 이상이 함께 와 가입을 신청하면 0.5%의 가산금리를 준다. 지난해 7월 말부터 팔기 시작한 이 상품은 출시 10개월 만에 6,242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적금 금액만 3,860억원에 달한다.



높은 금리를 따라 지방 저축은행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저축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1.80∼2.30%, 정기적금 금리는 1.50∼3.80%인데 반해 다른 지역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는 각각 1.80∼2.62%, 2.30∼3.70% 사이에서 형성됐다.

대구 지역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저축은행과 금리가 0.2∼0.3% 차이가 나다 보니 수도권에서 적금, 예금을 들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있다”며 “대부분 대구 쪽에 근거지가 있는 사람들이지만 서울, 경기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고 말했다.

충청 지역 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으로, 전화로 금리를 확인하고서 영업점을 방문해 예·적금에 가입하는 수도권 고객들이 하루에 한두 명씩은 꾸준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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