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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2배 규모 오피스텔 짓는다
입력1997-10-16 00:00:00
수정
1997.10.16 00:00:00
정재홍 기자
◎청구,분당 미금역옆에… 연면적 10만평/지상 30층 2,000여실/20평서 백30평까지 이르면 12월초 분양/단일건물론 국내 최대… 「오디세이」 업계 돌풍서울 여의도 63빌딩의 두배 규모인 연면적 10만평 가량의 초대형 오피스텔이 등장한다.
청구는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 7천1백11평 부지에 모두 3천5백억원을 투입해 지하 5층 지상 30층, 연면적 9만8천평, 2천여실 규모의 초대형 오피스텔 「오디세이」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당 미금 「오디세이」의 연면적 9만8천평은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약 5만평)의 두배에 가까워 단일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청구는 지난 8일 성남시에 사전결정심의를 신청했으나 반려돼 재심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건축허가 절차가 끝나는 대로 오는 12월께 착공, 2001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의 설계는 분당 서현과 일산 백석 등에서 「오디세이」 설계를 맡았던 에이그룹이 맡고 있다. 청구는 미금 「오디세이」에서도 「원터치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호텔식 로비와 만남의 광장·슈퍼마켓·레스토랑·스포츠시설·사우나·게임룸 등을 갖출 예정이다.
미금 「오디세이」의 오피스텔 분양 평형은 20∼1백30평까지 다양하며 평당 분양가는 4백만∼4백50만원선이다. 청구측은 분양시기를 오는 12월초로 잡고 있으나 인허가 절차 등으로 다소 늦어질 경우 내년초에 분양할 계획이다.
「도시 위의 도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6월 분당에서 첫 선을 보여 성공적으로 분양됐던 청구 「오디세이」는 지난달 일산에서도 3일만에 분양을 마쳐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김한옥 청구상무는 『오디세이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조했다고 자부한다』며『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미 부산·대구·대전 등에 사업지를 선정해 둔 상태이며 수도권에도 추가로 오디세이를 짓기 위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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