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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흑산도부근 해양과학기지 해양관측소 91곳으로 늘려

이어도에 이어 소흑산도 부근에 제2해양과학기지가 건설되고 실시간 해양관측소가 91곳으로 확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4일 태풍과 해일 등으로 인한 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국가 종합해양관측망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해양과학기지는 소흑산도 부근 깊이 7.8m의 바다 속 암초인 ‘일향초’에 건설된다. 해양부는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해양과학기지 설계에 본격 착수, 200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아울러 2008년 발사를 목표로 해양부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정지궤도 통신해양관측위성이 개발되면 한반도 주변의 바다를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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