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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수익성 ‘엇갈린 전망’

현대모비스(12330)의 수익성을 둘러싸고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간에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은 대부분 현대모비스가 고성장을 지속, 올해 자동차 관련 업종 중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외국계인 HSBC증권은 공급처인 현대차 등의 납품가격 인하 압력으로 펀더멘털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강상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성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종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모비스의 부품사업은 경쟁업체가 없어 고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이라며 “수익성에 대해서는 프리미엄을 부여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또 모비스가 모듈 및 부품제조사업을 통해 2004년 이후 고성장이 기대되는 `성장주`의 성격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HSBC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와 자동차 산업의 펀더멘털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납품비중이 높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매출과 순익을 늘리기 위해 납품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해 영업마진이 지난 2001년 12.5%에서 2004년에는 9.9%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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