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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中에 4억弗 투자"

"공정위 과징금 부과 '재심' 요청할 것"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中에 4억弗 투자" "공정위 과징금 부과 '재심' 요청할 것"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일 중국 난징에서 금호타이어 난징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사업 강화에 나섰다. 21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내년 그룹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중국을 중심으로한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 아래 타이어, 항공,운송.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금호타이어 난징 제 2공장 준공식에 박삼구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부회장, 서 구 고문,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 핵심 경영진 전원이 참석하고 22일 열리는 금호타이어톈진 신공장 기공식을 마칠 때까지 2박3일간 중국에 머물기로 한 것은 금호아시아나의 이러한 중국사업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아시아나 경영진은 중국에 머무는 동안 현지 경영전략을 협의하고 중국 정.관.재계 인사들과의 공식, 비공식 접촉을 통해 중국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 회장이 지난 3월 한중우호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도 금호아시아나의 중국사업 강화 계획과 무관하지 않은 것은 관측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의 핵심 경영진 전원이 2박3일간 중국에머무는 것은 경영진들이 직접 중국을 체험하고 사업확대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라는박 회장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면서 "현지 체험과 중국 정.관.재계 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중국진출 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박삼구 회장은 20일 완공된 난징타이어 제2공장에 1억8천만달러가 투자된 것을포함, 앞으로 2, 3년내에 중국에 4억달러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열사별로는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현재 인천-베이징 주13회를 비롯해 중국 17개 도시, 22개 노선을 운항, 중국 취항 항공사 중 최다 도시.최다 노선에 취항하고있으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중국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중국진출 확대를 위해 한.중국간 항공협상을 통해노선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도시에 신규취항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기존 노선의 편수를 늘리는 쪽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금호고속은 현재 중국 6개 지역, 54개 노선, 311 대의 차량으로 여객 운송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장춘(長春), 톈진(天津), 정저우(鄭州), 쿤밍(昆明) 등에 추가로 진출할 예정이다. 금호고속은 또 베이징-광저우를 잇는 중국 남북 종단노선 완전개통을 위해 노력중이며 더 나아가 베트남, 인도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육로를 통한 동남아 운송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금호측은 앞으로 2, 3년내에 차량구입 등에 2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금호렌터카는 500만달러를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3월 초순 중국내 렌터카사업에 관심을 보여온 중국의 한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이어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갔다. 현재 베이징에서 합작법인 설립을 목표로 제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반기내에 법인설립을 완료하고 베이징, 상하이, 톈진, 칭다오 등 4개 도시에서 본격적인영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금호렌터카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및 외국업체 업무용 차량을 렌터카로제공하고 출장자와 단기체류자를 위한 시간 대여제를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중국 내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시장점유율을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금호타이어는 난징공장 증설과 톈진공장 신설 등을 통해 오는 2006년 하반기 중국에서 연산 1천800여만본의 생산 체계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2008년 현지 내수시장에서 18%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또 중국에 제3공장을 건설한다는 방침 아래 공장입지를 물색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3공장에는 1억3천만-1억4천만 달러가 투입될 계획이다. (난징=연합뉴스) 신삼호기자 입력시간 : 2005-04-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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