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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중심역활… SK케미칼 주목 받는다

영향력행사 가능 지분 6.67%… 주가도 12% 급등

SK그룹 중심역활… SK케미칼 주목 받는다 영향력행사 가능 지분 6.67%… 주가도 12% 급등 SK그룹 분리 기대감이 커지면서 SK케미칼이 시장의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가도 덩달아 초강세다. 최근 최신원 SKC회장이 SK그룹 분가 가능성을 언급한 후 증권시장에서는 그룹 분리가 이뤄질 경우 SK케미칼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SK케미칼은 현재 SK그룹의 지주사로 알려진 ㈜SK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이 6.67%에 달한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SK케미칼은 이 같은 그룹 분리 기대감이 반영돼 전일보다 12.23% 오는 8,900원으로 마감했다. 고 최종건 SK창업주의 차남인 최신원 회장은 5월들어 SK케미칼 주식 2만7,000주를 추가 매입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5만8,710주를 사들였다. 현재 최회장의 SK케미칼 지분은 0.89%로 최태원 SK회장 6.84%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그룹 분리설이 제기된 터에 최근 최 회장이 SK그룹 분가를 형제들과 논의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은 SK케미칼의 지분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임정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룹 지주사인 SK의 지분 가운데 SK케미칼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SK케미칼이 그룹 향배의 키를 쥐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연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케미칼은 SK 지분 3.28%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SK케미칼이 대주주로 있는 SK건설이 SK지분을 3.39% 가지고 있어 SK에 행사할 수 있는 지분은 총 6.67%에 이른다"고 전했다. SK 보유 지분의 평가익만해도 2,000억원에 달해 SK케미칼 시가총액을 웃돌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 홍병문기자hbm@sed.co.kr 입력시간 : 2004-06-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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