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오는 10일 28호점을 개설하면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둔 베이커리 업체로 부상한다.
이전까지는 베트남 현지 브랜드인 킨도 베이커리가 27개의 점포로 가장 많은 점포를 운영했으나 뚜레쥬르 28호점이 문을 열면서 밀려나게 됐다. 베트남에서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외에도 스위트홈, 희람문, 지브럴 등 베트남 현지 브랜드와 싱가포르 브랜드인 브레드톡 등이 베이커리 시장을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남영현 베트남 뚜레쥬르 법인장은 “베트남 전국 체인망을 구축한 대형마트인 빅씨(Bic C)마트와의 협력으로 매장을 개설하게 됐다”라며 “예전에는 매장을 열기 위해 한참 설명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복합상가나 쇼핑몰에서 앞다퉈 연락할 정도로 브랜드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2007년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진출했다. 내년에는 동남아 전역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동남아시아 베이커리 시장 매출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