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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분양' 부활… '블루칩단지' 잡아라

청라·영종·김포등 수도권 동시분양 '큰場'<br>한꺼번에 비교해 보고 입맛따라 청약 <br>조망권 등 입지여건 달라 사업지별 특징 꼼꼼히 살펴야<br>중복청약 안돼 "주의를"



'동시분양' 부활… '블루칩단지' 잡아라 청라·영종·김포등 수도권 동시분양 '큰場'한꺼번에 비교해 보고 입맛따라 청약 조망권 등 입지여건 달라 사업지별 특징 꼼꼼히 살펴야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 ‘동시분양의 부활!’ 건설업체들이 올해 수도권에서 대규모 동시분양을 통해 ‘분양시장 바람몰이’에 나선다. 동시분양이란 택지지구에서 대규모의 여러 아파트 단지를 제각각 다른 시점에 분양 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청약을 받는 제도. 최근에는 래미안 등 특정 브랜드가 동시 다발적으로 분양되는 브랜드 동시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동시분양을 할 경우 건설업체들은 통합 마케팅을 통해 분양 비용을 줄이면서 수요자들의 시선도 사로잡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례없는 경기 및 부동산 침체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수요자들 입장에서도 동시분양은 개별 분양보다는 이점이 많다. 한꺼번에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기 때문에 우선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건설업체들이 비슷한 입지여건을 두고 신평면, 외관 특화, 뛰어난 커뮤니티 시설 등 제품력으로 승부를 거는 만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내 집 마련을 꿈꾸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동시분양을 우선적으로 눈 여겨 봐야 하는 이유다. 지역에 따라 양도세 감면혜택과 전매제한 완화 등의 혜택까지 얻을 수 있다. 』 ▲ 청라·김포 5월 6,500·영종 하반기에 8,000가구 선봬래미안은 서울서 4·9월에 1,896가구 '브랜드 동시분양' 올해 분양시장의 키워드는 동시 분양이다. 특히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같은 시기 한꺼번에 분양되는 '동시분양'이 실시돼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특히 각 택지지구별 동시분양 뿐 아니라 한 브랜드의 아파트가 한꺼번에 여러 지역에서 쏟아지는 '브랜드 동시분양'도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은 입맛에 따라 청약하기가 좋아졌다. ◇청라ㆍ영종ㆍ김포 대규모 동시분양 시작된다=수도권에서 '블루칩' 택지지구로 꼽히는 인천 청라ㆍ영종 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올해 대대적인 동시분양이 예고되고 있다. 청라지구에서는 오는 5월 SK건설, 동문건설, 한양 등 6개 업체가 한꺼번에 3,500여가구의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속해 있는 청라지구는 내년 2월까지 신규주택을 구입하면 잔금납부 후 5년간 양도세가 완전히 면제될 뿐 아니라, 중대형(85㎡ 초과)은 계약 후 1년, 중소형(85㎡ 이하)은 입주 직후 팔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동시분양 업체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SK건설이 청라지구 A31블록에 총 879가구(127~272㎡형)를 내놓고, 동문건설이 738가구(141~155㎡형), 한양이 566가구(129~173㎡형) 등을 선보인다. 같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올해 첫 분양이 시작되는 영종지구에서도 현대건설, 우미건설, 한라건설 등이 하반기 무려 8,000여 가구의 동시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양도세 면제와 전매제한 완화에서 청라지구와 같은 혜택이 주어지고 분양가는 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미건설은 올 하반기 영종지구 28ㆍ30ㆍ38블록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3개 블록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각각 1,265가구(138㎡형), 1,311가구(10㎡형), 1,648가구(79㎡형)로 구성된다. 현대건설과 한라건설도 각각 1,630가구(112㎡형), 1,320가구(125~242㎡형)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동시분양이 미뤄졌던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5월 드디어 동시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시공사를 확정지은 화성산업, 우미건설, 신명종합건설 등이 동시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총 물량은 3,000여 가구. 우미건설이 1,058가구(132~174㎡형), 신명종합건설이 1,018가구(80㎡형), 화성산업이 648가구(648㎡형)를 내놓을 예정이다. ◇래미안 아파트도 한꺼번에 쏟아진다=올해 분양시장에서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같은 브랜드의 아파트가 각 지역에서 한꺼번에 쏟아지는 '브랜드 동시분양'이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1위의 삼성물산 '래미안'이 올해 4월과 9월 대대적인 동시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올해 공급되는 래미안 아파트는 대부분 서울 재개발 또는 재건축 아파트로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은 1,896가구다. 삼성물산측은 올해 래미안을 봄과 가을 대표적인 분양 시즌인 오는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동시분양으로 공급한다. 오는 4월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5구역과 동작구 본동5구역, 서대문구 가재울3구역, 성동구 신당6구역 및 금호19구역, 의왕 내손, 고양 원당 등 7개 단지에서 4,771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1,22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어 9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과 성동구 옥수12구역에서 총 4,245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675가구는 일반 분양 물량이다. 삼성물산이 각 단지를 동시분양하기로 한 것은 분양시장에서 '래미안 바람몰이'를 일으키기 위해서다.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단지별로 보면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비슷한 권역에서 일제히 분양할 경우 분양 효과를 높일 수 있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이밖에 택지지구 물량이 많은 한양 역시 해당 택지지구에서 진행하는 동시분양 참여물량 이외의 나머지 물량을 한꺼번에 동시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교하신도시에서 780가구를, 한강신도시에서 1,510가구를 같은 시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알짜 분양단지 어떻게 골라야 하나=식탁에 반찬이 많다고 해도 막상 젓가락이 가는 반찬은 몇 가지로 한정되기 마련이다. 동시분양은 한꺼번에 다양한 아파트가 쏟아져 선택의 폭이 넓지만 그 가운데 알짜 분양단지를 골라내는 것은 수요자의 몫이다. 같은 택지지구 내에서도 조망권, 교육시설 등 입지여건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각 사업지별 특징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 실제 지난 2004년 6월 동탄신도시에서 우남, 한화건설, 현대산업개발, 금강종합건설, 포스코건설, 월드건설ㆍ반도, 삼성물산, 롯데건설, 대동 등 10개 건설업체의 8개 단지가 한꺼번에 쏟아졌지만 당시 쟁쟁한 건설업체를 물리치고 월드건설ㆍ반도가 청약시장에서 최고경쟁률(수도권 1순위 200대1)을 기록했다. 이는 이들 업체가 116㎡형에 국내 첫 '4.5베이' 신평면을 내놓고, 66㎡형에서는 거의 볼 수 없던 'ㄱ'자형 주방을 선보인 결과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팀장은 "동시분양이라고 해서 다 똑 같은 아파트라고 생각하지 말고, 브랜드 별로 내ㆍ외부 요건이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복청약 안돼 "주의를" 청약자들 입장에서 동시분양을 개별 분양과 같은 방법으로 접근할 경우 자칫하면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개별분양은 중복청약이 가능하지만, 같은 택지지구에서 진행되는 동시분양은 중복청약을 할 수 없는 등 차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개별분양은 단지별로 모두 청약이 가능하지만 분양정보가 동시에 나오는 동시분양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업체별ㆍ지역별로 일목요연하게 비교 평가하기가 어렵다. 청약자 입장에서는 발품을 더 팔아야 하는 셈이다. 또 당첨자 발표일이 같을 경우 청약 접수가 모두 무효처리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반면 동시분양은 입지가 좋은 여러 사업장 중 단 한 곳만 선별하여 청약하면 되고,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청약수요가 분산되면서 개별분양 단지보다 경쟁률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당첨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통합된 모델하우스에서 블록ㆍ브랜드 별로 한번에 비교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단지를 선택하기도 좋다. 특히 동시분양은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재테크에 유리한 이점도 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택지지구는 주택가격을 선도하는 곳이 많고, 메머드급 규모에 계획적으로 개발되므로, 각종 생활편익시설이나 기반시설이 우수한 편"이라며 "동시분양은 신문뿐만 아니라 여러 경로를 통해 분양정보를 받아보기가 편리한 만큼 이런 정보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시사기사 ◀◀◀ ▶ 알짜단지만 쏙쏙 고르는 '동시분양' 부활 ▶ 月350만원 수입 30대 미혼 男자금 운용 어떻게… ▶ 노후 대비해 상가건물 구입하려는데··· ▶ 올해 양도세·소득공제 이렇게 바뀐다 ▶ 공무원도 '기업형 연봉제' ▶ 불황에도 200억 벌어들인 그 기업의 비결 ▶ 멈춰버린 '동북아타워' ▶ '연10% 금리' 저축보험 나온다 ▶ 내 아이 '재테크 수재' 만들려면 이렇게… ▶ 세계 최대 반잠수식 원유시추설비 '위풍당당' ▶ STX조선, 6,500톤급 선박블록 해상탑재 '세계 최초' ▶ 삼성전자 '魔의 54만원 박스권' 돌파하나 ▶ 덕이지구 '웃돈 마케팅'으로 계약 봇물 ▶ 원ㆍ엔 환율 뛰더니 강남권에 '알짜 특수' ▶▶▶ 연예기사 ◀◀◀ ▶ 日선수들 고의로 김연아 '연습방해' 논란 ▶ 故 장자연 문건 공개 파문… 술시중·성상납 사실일까 ▶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 "백지영 노래 듣고 눈물" ▶ '13일의 금요일' 마이클 베이 속편 제작 확정 ▶ 캄보디아 여성그룹 '노바디' 불법 동영상 화제 ▶ 이혁수-김민지, 생애 첫 스크린 도전 ▶ '꽃남' 이민호, 디지털 싱글 준비 '기대 폭발' ▶ "이영자 몸매가 두근두근 거리니"… 소녀시대 수영 막말논란 ▶ 임창정 "가수활동 말리던 아내도 노래 듣더니 감동" ▶▶▶ 자동차기사 ◀◀◀ ▶ 아반떼 하이브리드 1,800만원대 ▶ "판매부진 씻자" 수입차 업체도 파격 판매 조건 가세 ▶ 신형 에쿠스 고객들 "기왕이면 최고급으로" ▶ 저탄소車 자동주행제어장치 개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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