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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경제난국 공동대처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일본 정상회담에서 경제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양국 소식통들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이후 첫 양국 정상회담에서 일본 금융불안해소, 경기부양, 환율정책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측은 일본 경제의 급속한 붕괴로 인한 세계금융위기 가능성을 가장 경계하고 있으며 일본측에 신속하고 과감한 대책수립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측도 난국을 타기 위한 돌파구로 환율 및 통산 문제 등에서 미국측의 협조를 요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콜린 파월 미 국무방관은 15일 워싱턴에서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일본측과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혀 심각한 금융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일본에 강력한 금융 및 경제구조개혁을 촉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파월 장관은 이를 위해 14일 재무ㆍ국무장관 및 백악관 안보ㆍ경제 보자관 등과 회의를 갖고 미국 행정부의 입장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도 16일 공동여당 3당 총재회동에서 "경제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이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의제"라고 밝혀 미국측에 적극적인 요구를 준비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수출로 일본경제의 숨통을 틔우기 위해 미국측에 엔화 약세를 용인해주는 것이 일본측의 가장 큰 요구안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의 최대 외교현안인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구축에 대한 일본의 동의 및 자동차, 철강 등 양국간 통상현안 등이 이번 회담에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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