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고졸 출신인 정영택 현 국민계정부장을 한 단계 위인 경제통계국장으로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영택 신임 국장은 1977년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은에 들어와 경제통계국에서 26년간 국민소득, 물가통계 편제에 기여했다.
그는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민계정 실무진 집행위원을 맡는 등 통계관련 국제기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인물로 잘 알려졌다.
정 국장은 “통계분야의 업무 특수성을 고려해 업무 지속성을 염두에 둔 인사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과 합심해 통계의 국제기준 적용, 기준년 개편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짓고 싶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