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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증시 25% 추가 하락할것"

시에 前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 "2,000P 무너질수도"

시중 유동성 긴축 우려로 최근 급락세를 보이는 상하이 증시가 25% 추가 하락하며 2,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앤디 시에 전 모건 스탠리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1일 "상하이 증시가 심각한 버블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의 인위적 경기 부양책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상하이 증시가 2000포인트나 2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상하이 증시는 중국 정부의 4조 위안(5,860억달러) 내수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저점 대비 103%까지 급등했다가 자산 시장 과열에 따른 당국의 시중 유동성 긴축 조치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팽배해지면서 지난달에만 22% 급락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정부가 경기 확장 정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유동성을 회수하기 위한 출구 전략에 나서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고개를 들면서 6.7% 급락했다. 50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JF애셋 매니지먼트의 하워드 왕 펀드 매니저는 "정부가 대출 옥죄기에 나섰다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올들어 월 평균 1조위안이 넘던 은행 대출은 하반기 들어 지난 7월에는 3,000억위안대로 줄어들었고 지난 8월에는 2000억위안대로 급격히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같은 날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는 중국 경제 성장률을 당초의 8.3%에서 9.4%로 상향 조정하면서 중국 증시의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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