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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년내 모든 가전 IoT 연결"

LG, 건강·생활환경 관리 '웰니스 플랫폼' 등 선봬<br>CES 2015 개막… 선점경쟁 본격화

"초마다 20개의 각종 기기가 인터넷에 연결되고 있습니다. (1초간 잠시 침묵) 지금 이 순간에도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이 연설 도중 말을 끊자 좌중에도 순간 정적이 흘렀다. 이내 윤 사장이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며 20개 기기(디바이스)가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로 들어왔음을 알리자 청중은 소리 내 웃었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의 기조연설자로 나온 윤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에서 "IoT시대는 미래가 아니라 이미 시작된 현실"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을 IoT에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주제를 'IoT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로 잡은 윤 사장은 "IoT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려면 서로 다른 기기와 플랫폼 사이에 장벽이 없어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IoT 기술과 제품은 이러한 개방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발자들이 삼성전자의 개방형 플랫폼에 맘껏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개발자대회와 스타트업 발굴 등 개발자 지원에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LG전자 역시 이날 현지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열고 국내외 기자들에게 "개방화 전략을 전개해 IoT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히며 '웹 운영체제(OS) 2.0'과 사람들의 건강·생활환경을 관리하는 '웰니스 플랫폼'을 소개했다. IoT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이번 CES 2015 개막을 계기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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