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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문서위·변조검증시장도 '꿈틀'

타임스탬프솔루션 국내 최초로 앱 개발<br> 전자문서 활성화따라 업체들 속속 진출 채비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전자문서 검증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기존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자문서 위변조 프로그램이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되는 등 관련 업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전자문서 전문업체 타임스탬프솔루션은 1일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타임스탬프 규격 전자문서의 위조와 변조를 검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타임스탬프(timestamp)는 전자문서의 진위를 감별하는 전자인감의 일종으로, 임의로 전자문서를 변조하면 해당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변조 여부를 감별한다. 국내에서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진본확인센터가 각종 민원서류에 타임스탬프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애플리케이션은 각종 서류와 공문서, 논문 등을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스마트폰을 이용해 즉석에서 위ㆍ변조를 판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종이문서보다 한층 보안성을 높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종이문서 출력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이동에 따른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타임스탬프솔루션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스마트폰용 전자문서 검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뒤 태블릿PC용으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부도 올해부터 전자문서 활성화에 대대적으로 나설 방침이어서 관련 시장이 본격적인 확산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녹색성장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전자문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10조원 이상의 비용절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자문서 시장이 확산일로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기존 소프트웨어 및 보안 업체 등도 속속 전자문서 검증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재 정부민원포털 민원24가 제공하는 인터넷 민원 업무 5,000여종 중 온라인으로만 처리 가능한 민원은 1,800여종에 불과하다. 김동현 타임스탬프솔루션 대표는 "올해부터 연말정산 서류를 전자문서로 제출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전자문서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전자문서 검증 시장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며 "전자문서는 종이문서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할 뿐만 아니라 진정한 스마트 오피스 구현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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