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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알 4천만弗 외자유치

일본 3대 벤처투자회사인 트랜스코스모스가 ㈜아이비알에 4,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 개발 업체인 ㈜아이비알(대표 류지선·柳志宣)은 소프트방크, 히카리통신과 함께 일본 3대 벤처투자회사인 트랜스코스모스(대표 오쿠다 코우노)로부터 4,000만달러(약 480억원)을 유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제리 양의 야후 코리아에 대한 6,000만달러 투자 이후 단일 벤처 기업의 자본 유치로는 최대 규모다. 트랜스코스모스 아키라 미야케 마케팅 이사는 『아이비알이 선보일 NPIX(사설데이터교환서비스)가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진일보된 기술로 평가돼 투자를 추진하게 됐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60년 설립된 트랜스코스모스는 인터넷 컨설팅, 시스템 통합 등 인터넷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 7,500만달러를 출자, 네트워크 아시아라는 투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앞으로도 투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야케 마케팅 이사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인터넷 컨텐츠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만큼 대용량·고품질의 데이터 전송을 보장할 수 있는 NPIX와 같은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5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NPIX(NEUTRAL INTERNET EXCHANGE)는 사설 네트워크 접속 포인트로서 데이터 교환에 있어 전송 단계를 대폭 단축시켜 빠른 전송과 안정적인 데이터 교환이 이뤄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아이비알은 국내 인터넷 교환 센터와 주요 ISP간 대용량 고속 회선을 직접 연결하는 NPIX 센터를 서울 양재동에 마련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라우터를 이 센터에 설치하고 트래픽 교환을 원하는 다른 고객과 협약을 맺으면 된다. 류지선 사장은 『NPIX는 기존 기간통신사업자나 ISP들과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끌어들여 양질의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결국 아이비알의 타깃 시장은 동시 접속량이 많은 온라인 게임 및 포털 사이트 운영자, 데이터의 보안 및 전송의 안정성을 요구하는 사이버 뱅킹 사업자 등이 될 전망이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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