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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학회 진료권고안 "갑상선 결절 5㎜이하 정밀검사등 불필요"

갑상선학회 발표

최근 갑상선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5㎜ 이하의 작은 갑상선 결절에 대해서는 정밀검사와 수술 등의 추가적인 의료행위가 불필요하다는 관련학회의 치료지침이 제시됐다. 대한갑상선학회는 갑상선에 생긴 결절이 5㎜ 이하이면 비록 그게 암이든 또는 양성 혹이든 상관없이 조직검사 등 추가적인 진단행위를 하지 말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갑상선결절 및 암 진료권고안’을 15일 발표했다. 갑상선결절은 갑상선에 병변이 생긴 상태로, 5㎜ 이하의 갑상선 결절은 손으로 만져서는 발견하기가 어려워 다른 치료와 검사를 하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의사들은 더 이상 정밀 검사를 진행하지 말라는 게 학회의 지침이다. 송영기 대한갑상선학회 이사장은 “5㎜ 이하의 갑상선 결절이 굳이 암인지, 양성 혹인지 조직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하지 말라는 의미”라며 “이는 5㎜ 이하 갑상선 결절은 비록 그것이 암이라 하더라도 생명에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다만 그 결절이 더 커지는지에 대해서는 1년 단위로 추적할 필요가 있으며 초음파 촬영시 주변에 악성으로 의심되는 림프절이 있다면 크기에 관계없이 검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치료지침에는 갑상선암을 수술할 때 직경이 1㎝ 이하이고, 암이 갑상선 내에 국한돼 있으면서 전이가 의심되지 않을 경우 양쪽 두 개의 갑상선 중 한쪽 갑상선만 절제하는 ‘엽절제술’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나와 있다. 이번 치료지침 제정에는 갑상선을 전공하는 내과 의사는 물론 수술을 담당하는 외과 전문의, 진단을 맡고 있는 영상의학과 전문의들도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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